■ 정혜윤 / YTN 과학재난팀 기자<br /><br />[앵커]<br />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장마 시작부터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에는 중북부 지방에 2차례의 야행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2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?<br /><br />중국 일본, 우리나라까지, 이번 호우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. 모두 장마전선 영향인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장마전선 영향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화면으로 보시면 현재 장마전선이 중국 에서부터 일본 남쪽까지 길게 형성돼 있는 걸 볼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장마전선이 남북 진동을 하면서 곳곳에 호우를 쏟아붓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보셨지만 중국은 물론 일본 규슈에도 하루에 5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중반, 남해안 300mm에 가까운 호우를 뿌린 장마전선이 일본으로 남하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본의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더 강하게 발달한 겁니다.<br /><br />또 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 우리나라에도 호우가 쏟아지는 겁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군요, 우리나라도 장마 시작부터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 지각 장마, 마른장마가 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시작부터 호우를 동반했습니다<br /><br />지난 주말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중북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홍천 내면에는 최고 361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, 4일과 5일에는 부산에도 27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또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전남 지역에도 100mm가 넘는 호우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올해 장마 기간 강수량을 좀 살펴봤는데, 서울 등 수도권은 지난 1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부터 어제까지 146.4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대비 평년 강수량을 약 3배 가량 웃도는 수준이고, 장마철 전체 강우량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지역에 따라 강우량의 차이가 있지만 중부 지방의 경우 장마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된 거죠.<br /><br />그동안 극심한 가뭄에 도움이 됐을 수는 있지만 단시간에 집중된 비로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당장 오늘 밤부터도 또 비상인데, 이번 장맛비는 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071808584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